클림트 : 세기말의 황금빛 관능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7] - 품절
저자: 마테오 키니
역자: 윤옥영
구분: 번역서
발행일: 2007년 07월 20일
정가: 15,000원
페이지: 128 p
ISBN: 978-89-6053-007-2
판형: 251×184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 생생하게 펼쳐지는 거장들의 삶과 예술 "

구스타브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
최근〈아델레 블로우 바우어의 초상〉이 회화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른 클림트는, 그 대담한 주제와 현란한 색채, 그리고 혁신적인 화면 구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하나이다. 사실 젊은 시절의 클림트는 보수적인 이들에게 환영받는 화가로, 고대 고전기 미술을 모방하던 19세기 후반의 전형적인 아카데미 화풍으로 각광받던 청년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 그리고 작가 무질, 슈니츨러, 호프만스탈의 작품과 함께 상징의 몽환적 세계를 향한 문을 열던 세기말 빈의 분위기 속에서 그의 그림은 아르누보 양식의 우아함과 추상과 구상의 통합, 평면적이고 장식적인 색채와 시공을 초월한 듯한 구성으로 바뀌게 된다.

클림트 스스로도 자신을 그다지 흥미로운 사람이 아니라고 평하기도 했듯이, 과묵하고 내성적이며 은둔을 즐겼던 클림트의 삶은 결코 대담무쌍하거나 파란만장한 것은 아니었다. 허나 그가 남긴 200여점의 회화와 4000여 점의 드로잉은 그의 진정한 인생의 역정이 어디서 펼쳐지는지 보여준다. 매혹적이되 위험한 팜 파탈〈유딧〉, 황금빛 비로 화한 제우스와 합일하는 꿈결의〈다나에〉, 양성(�性)이 융화되며 사랑의 생명력을 발산하는〈키스〉등의 작품에서 우리는 평생 사랑의 황홀경을 갈망하며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클림트의 내면을 만날 수 있다. 여인으로 표현된 그의 에로티시즘은 끝없이 휘돌면서 뒤틀리는 덩굴, 꽃으로 덮인 배경, 장식적이고 상징적인 각종 형태들, 그리고 눈부신 황금빛에 의해 찬란하게 증폭된다.

[저자 소개]
마테오 키니(Matteo Chini)는 피렌체 대학교와 볼로냐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SACI
(Studio Art Centers International)에서 미술사를 가르치며, 미술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팝아트』『바실리 칸딘스키』『파울 클레』등이 있다.

[역자 소개]
윤옥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위대한 거장의 손을 잡고
그들의 삶과 예술로 여행을 떠나자"


요즘처럼 미술이 화젯거리인 적이 있었을까? 경매에서는 나날이 최고가가 경신되고, 일부 화가들의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동이 났다.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작품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지만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다. 그러나 미술과 수익을 둘러싼 지나친 열기는 미술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궁금해하며 그들의 예술을 깊이 있게 만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오히려 미술에서 멀어지게 하지는 않을까.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시리즈는 예술가들을 둘러싼 신화 대신, 그들의 실제‘삶’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부부 간에 갈등을 겪고 자녀로 인해 고민하며 작품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생계를 유지하느라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네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무엇이 있었기에 미술사에 길이 남아 모두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가 된 것일까? 그들의 열정과 사연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소설처럼 그들만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시리즈는 거장의 손을 잡고 그들 삶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즐거운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