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 빛으로 그린 찰나의 세상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4]
저자: 피오렐라 니코시아
역자: 조재룡
구분: 번역서
발행일: 2007년 07월 20일
정가: 15,000원
페이지: 128 p
ISBN: 978-89-6053-004-1
판형: 251×184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 생생하게 펼쳐지는 거장들의 삶과 예술 "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
사랑하는 아내 카미유가 서른둘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 모네는 그녀의 얼굴이 청색에서 노랑으로, 그
리고 회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절망과 함께 색채에 대한 감동이 밀려왔다. 모네는 아내의 죽음에
직면해서도 반사적으로 붓을 잡았고, 그 색을 화폭에 옮겼다.

기존 회화의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나 눈에 보이는 색채만을 본능적으로 포착하는 것은 모네의 예술을 이끈 평생의 화두였다. 루앙 성당과 건초 더미같이 정적인 대상에서 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뒤섞이는 빛의 향연을 보았다. 태양빛의 모든 색을 담은 듯한 이 연작들은 우리에게 본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1880년대 중반 이후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자, 모네는 지베르니에 온갖 꽃과 나무로‘색채의 정원’을
가꾸었다.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것을 눈앞에 만들어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30년을 이
작은 에덴에서 연못과 수련을 그리며 자신의 예술적 이상을 구현한다. 수평선도 원근감도 없는 영원의 공간, 물과 하늘의 순수한 색채와 빛이 서정적으로 어우러지는 거대한 수련 연작은 보는 이를 고요한 명상으로 인도한다. 지베르니의 정원은 인상주의의 영원한 성지(聖地)이자, 모네 그 자체였다.

[저자 소개]
피오렐라 니코시아(Fiorella Nicosia)는 피렌체대학교에서 미술사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피렌체의 인노첸티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다.

[역자 소개]
조재룡(趙在龍)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프랑스 및 한국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시학 입문』『시학을 위하여 1』『베네치아의 기억』(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시학, 주제, 번역』이 있다.


"위대한 거장의 손을 잡고
그들의 삶과 예술로 여행을 떠나자"


요즘처럼 미술이 화젯거리인 적이 있었을까? 경매에서는 나날이 최고가가 경신되고, 일부 화가들의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동이 났다.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작품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지만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다. 그러나 미술과 수익을 둘러싼 지나친 열기는 미술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궁금해하며 그들의 예술을 깊이 있게 만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오히려 미술에서 멀어지게 하지는 않을까.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시리즈는 예술가들을 둘러싼 신화 대신, 그들의 실제‘삶’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부부 간에 갈등을 겪고 자녀로 인해 고민하며 작품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생계를 유지하느라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네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무엇이 있었기에 미술사에 길이 남아 모두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가 된 것일까? 그들의 열정과 사연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소설처럼 그들만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시리즈는 거장의 손을 잡고 그들 삶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즐거운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