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 베이식 아트 2.0
저자: 인고 발터
역자: 유치정
구분: 번역서
발행일: 2020년 12월 15일
정가: 18,000원
페이지: 96 p
ISBN: 978-89-6053-595-4
판형: 210×260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고뇌에 찬 예술

후기 인상파 거장의 저주받은 재능



20세기 회화의 위대한 선구자 빈센트 반 고흐(1904-1989)(1853-1890)의 작품들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작품들이다. 페인트, 연필, 숯 또는 분필 등으로 그린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그리고 많은 다른 작품들을 통해 감정과 장소 묘사에 특히 뛰어났던 예술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반 고흐는 후세에 짙은 색채, 힘찬 붓놀림, 윤곽의 형태, 배치 등으로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이름을 널리 알린 것과 달리, 당시에는 관객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 질환과도 고통스럽게 마주하고 있었다. 그를 짓누르던 우울증과 불안 장애는 결국 1890년, 서른일곱 번째 생일이 지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었다. 이 풍부한 삽화들은 빈센트 반 고흐의 초기 농촌 노동자들의 그림을 시작으로 파리 시대를 거쳐, 그의 생애 마지막 2년 반 동안 프랑스 남부에서 폭발한 창조적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다.


콧수염을 기른 달리는 예술가의 역할에 혁명을 일으키면서, 공공장소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을 전시하기도 하고 인쇄물 제작, 패션, 광고, 글쓰기 및 영화 등을 통해 갤러리 벽에만 걸려 있는 작품들이 아닌 대중에게 소비될 수 있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달리의 작품과 그의 개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그가 가진 능력뿐만 아니라 도발적인 구성 능력과 죽음, 부패 및 에로티시즘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사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아트 시리즈!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돌아오다!



베이식 아트 시리즈는 1985년 피카소 작품집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아트북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그 이후 간결하고 얇은 작가별 도서는 200여 종이 넘게 제작되었고, 20여 개 국어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제작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훌륭한 삽화와 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책이 지닌 주제 의식은 활력이 넘치면서도 어렵지 않아 가까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05년 첫 한국어판을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재출간되었다. 이번 베이식 아트 2.0 시리즈는 전보다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작품 이미지를 전달한다.


책 속에서

그의 예술은 결코 화해할 수 없는 세상에 질서를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세상에 대해 그는 확고한 이론에 기초한 예술가의 단호한 의지로 맞섰고, 개성이 결여된 세상에 대해 섬세한 감성과 자신만의 열정으로 맞섰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과 멀어지려고 하거나 현실의 고통에 굴복하고 체념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현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애썼다. 그에게는 예술이야말로 자신에게 그토록 냉혹했던 세상을 받아들이는 수단이었다.
-반은 수도자, 반은 예술가|초기 네덜란드 시절 1881-1885(본문 7쪽)


1885년 11월 말에 반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만 가방에 넣은 채 안트베르펜에 도착했다. 파리로 가기 위해 벨기에의 유명한 항구 도시인 이곳에 잠시 머무른 것이다. 그러나 이 체류는 반 고흐의 창작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시기에 반 고흐는 그를 둘러싼 칼뱅주의적인 엄격함에서 벗어나 한껏 창조적으로 도약한다. 이후 2년 동안은 초기에 그렸던 어둡고 우수에 잠긴 농촌을 벗어나, 새롭고 진보적이며 전위적인 그림을 그리게 된다.
-파리의 수련 기간|안트베르펜과 파리 시절 1885-1888(본문 17쪽)


그림의 배색 효과는 색조의 미묘한 차이에 근거를 두었지만, 그림에 나타난 붓 자국은 현실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풍요로운 노랑, 빛나는 빨강은 이제 더 이상 외양을 그리는 차원이 아니다. 색은 현실에 대한 화가의 인간적 표현이고, 그 자체만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인 것이다. 빛과 그림자, 색의 반사와 굴절이 의도적으로 부드럽게 표현되는데, 이는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의 지각 작용과 연결되어 그림에 나타난다. 어떤 색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실제의 색과 똑같아서가 아니라 표현의 강렬함을 부각하기 때문이다.
-색채의 폭발|아를 시절 1888-1889(본문 35-6쪽)


반 고흐에게는 그림만이 그를 삶에 연결시켜 주는 유일한 끈이었다. 이 시기에 그린 그림은 병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강렬한 느낌을 준다. 그는 격렬한 창조의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것은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는 의지로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이고, 그도 그런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 그림들은 고통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고, 지속적인 작업으로 발작을 막아보려는 시도이며, 자신의 격렬한 감정들을 배출시킬 안전판이기도 했다.
-삶 자체인 그림|생레미와 오베르 시절 1889-1890(본문 66쪽)





지은이 | 인고 발터
베를린에서 태어나 프랑크푸르트암마인과 뮌헨에서 중세학, 문학, 미술사를 공부했다. 중세와 19세기, 20세기 예술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다. 타셴에서 출판한 도서로는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20세기 예술』, 『오래된 삽화』 등이 있다.


옮긴이 | 유치정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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