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북스] 책으로 꾸민 초록의 산책

언더그라운드의 보물들

로버트 크럼의 스케치북 완전판 2부 :

“Yum Yum Book”부터 “Snatch” “Zap” “Despair” “Weirdo”, 초기 작품들

이 여섯 권 들이 박스세트는 독일 출판사 Zweitausendeins에서 1981년부터 1997년 사이에 출간된 7권 원판 시리즈에 기반해 제작된 것이다. 이 걸출한 언더그라운드 예술가가 만든 모든 스케치를 담았던 이전 판과는 달리, 이 새 에디션은 세심하기로 유명한 예술가가 자신의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한 작품들만을 직접 골라 스케치북 원본에서 곧장 인쇄한 것이다. 이 케이스 세트는 저자가 사이즈와 포맷 하나하나에 정성어린 주의를 기울여 만들었다. 각 권 224페이지로, 총 1,344페이지에 작가가 가장 다산하던 초기의 작품들을 담았다. 손글씨로 직접 쓴 서문, 다수의 오리지널 컬러 그림과 함께 원작과는 달리 변경된 50개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 1천부 한정판 세트 각각에는 또한 크럼의 수집용 컬러 아트 프린트가 저자의 사인과 증명서와 함께 제공된다.

경매에서 기록을 세운 로버트 크럼의 오리저널 아트 세트처럼(의 표지 작품은 2007년 댈러스의 헤리티지 옥션 갤러리에서 $101,575에 낙찰되었다), 서명된 프린트가 담긴 이 한정판 에디션 또한 향후 가치가 올라갈 것이며 투자처를 찾는 수집가나 수집 목록을 늘리고자 하는 크럼의 팬들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얻길 기대한다.

Gurls! Sex!
종이에 펜과 잉크 / 1975년 7월 11일 / 로버트 크럼이 직접 채색.
19 x 19 cm / 7.5 x 7.5 in. (image), 25.5 x 20 cm / 10 x 7.9 in. (sheet)
(프레임 불포함)

이 케이스 세트는 작가가 고른 사이즈와 포맷으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되었다.

각 권 224페이지, 총 1,344페이지.

로버트 크럼이 직접 손글씨로 쓴 서문.

크럼이 서명한 컬러 아트 프린트가 포함된 1000부 한정판 세트

The artist:
로버트 크럼(Robert Crumb)은 1943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형 찰스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60년대 중반 환각제 LSD 복용이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언더그라운드 스타일로 접어들게 했음을 스스로 인정한다. 이 때의 모습은 "Zap", "Snatch", "Big Ass", "Weirdo", "Hup" 등의 만화에 잘 드러나 있다. 스무 편 가량의 책을 출간했는데, TASCHEN의 "Sex Obsessions(2007)"를 포함해 스무 권 가량의 책을 출간했고, 자전적 영화 "Crumb (1994)"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현재 아내 Aline Kominsky-Crumb과 함께 프랑스에서 거주한다.

The editor:
Dian Hanson은 1976년부터 2001년 까지 "Juggs", "Outlaw Biker", "Leg Show" 등의 남성 잡지를 만들었고, 이후 TASCHEN의 섹시 북 에디터가 되었다. "The Art of Pin-up"과 "Psychedelic Sex"를 포함해 TASCHEN에서 60권 이상의 책에 참여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