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혁신한 아이디어

실험적이며 유력한 타이포그래피 잡지였던 <퓨즈(FUSE)>를 회고하다

1991년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와 존 워젠크로프트(Jon Wozencroft)에 의해 발간된 잡지 <퓨즈(FUSE)>는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뜻밖의 공간으로 급진적으로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출판물이었다. 실험적이며 혁명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던 그들의 작업 반향은 잡지 발간 후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시대를 앞서나간 진취적인 활동으로서 널리 기억되고 있다.

<퓨즈>는 디지털 디자인의 도래와 함께, 알파벳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생각의 발현을 돕는 온상이자 신선한 아이디어와 위험 요소들을 실험하는 장으로서 기능했다. 총 20권이 만들어졌으며, 각각의 이슈는 특별하게 선정된 공동제작자들과 함께 작업한 폰트와 포스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 속에는 <퓨즈> 20권이 요약되어 있다. 그중에서 <퓨즈 19>와 <퓨즈 20>은 기존에 출간된 적이 없는 것으로서 이 책에서 독점적으로 소개한다. A2사이즈 포스터 10장과 다운 가능한 24개의 폰트가 내장되어 있으며, 소장할 만한 아이템으로서 박스 세트로 묶었다. 이는 동시대의 가장 뛰어난 창안자들과 타이포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에릭 슈피커만(Erik Spiekermann)에서부터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피터 사빌(Peter Saville), 조나단 반브룩(Jonathan Barnbrook), 토바이어스 프레르-존스(Tobias Frere-Jones)등의 타이포그래픽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했으며, 편집에는 아드리안 쇼네시(Adrian Shaughnessy)와 존 워젠크로프트(Jon Wozencroft)가 참여했다.

스페셜 에디션에 포함된 내용:
• <퓨즈 19>와 <퓨즈 20>에 속의 공개된 적 없던 10장의 포스터가 들어 있다.
• 지난 20년간 가장 혁신적이고 유명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름난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 <퓨즈 19>와 <퓨즈 20>에 사용된 폰트들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네빌 브로디가 디자인한 <퓨즈> 1에서 18까지의 작업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

The editors:
Neville Brody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아트 디렉터, 브랜드 전력가이며, Research Studios network(www.researchstudios.com)의 설립자이가 교육자이기도 하다. 문화적이교 교육적인 분야의 다양한 방면에서 강의하고 기여를 함과 동시에, 상업적인 프로젝트를 맡아서 독립적으로 활동해왔다. 2010년 브로디는 프린스 필립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여했으며, 그의 모교인 런던 예술대학교의 선임 연구원이 되었다. 2011년에는 뉴욕 모마에서 브로디의 서체인 Blur를 영구 소장품으로 결정했으며, 또한 그해 11월에는 RDI(Royal Designer for Industry) 칭호을 수여받았다. 그는 영국왕립예술대학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학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동시에 D&AD의 부회장이자 교육 분과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BBC의 Online Creative Advisory Board와, DCMS의 film education advisory board의 일원이기도 하다.

Jon Wozencroft
영국왕립예술대학 비주얼 커뮤니케이선 프로그램의 주임 튜터 역할을 맡고 있다. 『네빌 브로디의 그래픽 언어 1 & 2』의 저자이며, 브로디와 함께 <퓨즈>를 만들었다. 1982년에는 오디오비주얼 출판 를 설립했으며, 비주얼 미디어와 소리 사이의 막강한 화학작용을 실험했다. <팩스 아트(Fax Art)>와 <샘플러(Sampler)>, , <메르츠 투 에미그래 앤드 비욘드(Merz to Emigre and Beyond)>, 가장 최근의 <커버 아트 바이(Cover Art By)>까지, 그는 여러 출판물을 통해 사진과 디자인 작업을 선보여왔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런던인쇄대학에서 강의했으며, 그 외 전 세계의 수많은 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