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형식의 미스터리
17세기의 예술적, 지적 발전을 드러내는 거울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1606–1669)는 17세기의 가장 복잡하고 다중적인 예술가 중 한 명이다. 레이덴(Leiden)에서의 초창기부터 암스테르담 초기와 후기에 이르기까지, 렘브란트 생애의 각 국면은 당시의 예술적, 지적 발전을 반영해 낸다.
레이덴에서의 학업을 중단한 이후, 젊은 렘브란트는 2년간 화가로서 훈련받고 마침내 자신의 화방을 차린다. 레이덴 시절의 특징은 “라자로의 부활”(The Raising of Lazarus)같은 성서적 역사물들이지만, 렘브란트 초상화법의 근간을 이루는 얼굴 생김새에 대한 그의 부단한 연구 또한 같은 시기에 이뤄졌다. 후에 암스테르담에서 렘브란트의 유사성에 대한 완성도는 처음엔 무수한 후원자들의 후의를 가져다 주었으나, 이 예술가는 곧 그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전통적 표현 기법을 초월하여, 렘브란트는 그가 이미 행한 바 있는 방법으로 초상화를 그렸다. 그 결과는 유명한 단체 초상화인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에서 볼 수 있다.
재정 문제로 골치를 앓던 후기작에서 렘브란트는 아예 은둔에 빠져, 더 이상 회화와 초상화를 구분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TASCHEN의 베이식 아트 시리즈:
The author:
Michael Bockemühl (b. 1943)은 뮌헨과 보쿰에서 미술사, 철학, 교회사를 공부했다. 1984년에 루르 대학의 교수직에 올랐으며, 후기 고대, 중세, 근대 초기의 미술사에 대한 강의를 담당했다. 1990년에 그는 위튼 헤어덱케(Herdecke) 대학에서 예술의 과학, 미학, 예술 교육의 강의를 맡고 있다. 렘브란트, 윌리엄 터너에 대하여 TASCHEN에서 출판했다.
Michael Bockemühl (b. 1943)은 뮌헨과 보쿰에서 미술사, 철학, 교회사를 공부했다. 1984년에 루르 대학의 교수직에 올랐으며, 후기 고대, 중세, 근대 초기의 미술사에 대한 강의를 담당했다. 1990년에 그는 위튼 헤어덱케(Herdecke) 대학에서 예술의 과학, 미학, 예술 교육의 강의를 맡고 있다. 렘브란트, 윌리엄 터너에 대하여 TASCHEN에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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