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100점의 컬러 도판, 문화사를 아우르는 연보, 품위 있고 산뜻한 편집, 합리적인 책값!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거장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미술사 기초 교양서.


뉴미디어 아트, 실험적인 예술‘변화를 인식한다!’


뉴미디어 아트는 20세기 말 이래 창안되거나 만들어져 널리 보급된 테크놀로지와 관련이 있거나 그것으로 제작된 예술을 표현할 때 쓰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뉴미디어 아트’ ‘멀티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같은 용어를 혼용한다. 이 책에서는 뉴미디어 아트를 국제적 미술운동으로서, 신흥 테크놀로지를 그들의 문화적 정신적 미적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이용하는, 예술 실천(artistic practices)의 하나로 규정한다. 대표적인 장르로 넷 아트, 소프트웨어 아트, 아티스트 제작 비디오 게임, 위치 파악 미디어 프로젝트, 멀티미디어 설치작업 및 퍼포먼스 등이 있다.
미디어 아트는 비디오 아트, 방송 예술, 실험 영화 등 미디어 기술을 혼합한 미술의 형태인데 1990년대부터는 이들이 더 이상 새로운 형태의 미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뉴미디어 아트는 이 두 영역이 만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뉴미디어 아트’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던 1994년 이후 제작된 영향력 있는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고 뛰어난 개념적 세련미, 기술 혁신 또는 사회적 타당성을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오늘날 회화와 조각 같은 전통적인 형태의 미술과 뉴미디어 아트를 구분하는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고, 뉴미디어 아트는 특정 경향으로 살아남지 않고 다다, 팝 아트, 개념미술처럼 사상의 집합, 예측불가능하게 나타나는 감성과 방법,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미술사조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 리얼리티는 구현되는 것이다.
현실세계는 우리 ‘뉴미디어 아티스트’가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
-안-마리 슐라이너


지은이 마크 트라이브(Mark Tribe)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브라운 대학에서 현대문화 및 미디어 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프로덕션을 강의하고 있다. 뉴욕의 신 현대미술관, 매사추세츠의 MoCA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1996년 뉴미디어 아트를 위한 온라인 자료 사이트인 Rhizome.org를 설립했다.

옮긴이 황철희(黃喆熙)는 로체스터 공과대학교 영상예술과학대학을 졸업하고(BFA),오하이오 주립대학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MFA). 현재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에서 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