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천연색의 꿈, 그리고 이야기

기적 같은 일로 가득한 환상적인 샤갈의 세계

벨로루시 화가 마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은 "시인과 같은 화가(painter as poet)"의 대표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불러일으킨 세계적인 찬사는 그를 20세기 전대미문의 화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신화, 신비주의, 풍부한 색채의 꿈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샤갈의 그림은 러시아 유대계인 그의 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들이 환기시키는 기억과 열망은 샤갈 뿌리인 비테브스크(Vitebsk)와 함께, 탄생, 사랑, 결혼, 죽음과 같은 인간의 일생에서 분기점을 만드는 중대한 이벤트들을 떠올리게 한다. 샤갈의 회화는 기적 같은 일들로 가득한 일상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연인들이 함께하는 방, 비테브스크의 거리, 파리의 에펠탑 아래는 그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장소이다. 사람과 동물이 중력을 거스르고 둥둥 떠다니는 혼돈의 세계 속에서, 천국과 지상은 하나가 된다.

TASCHEN의 베이식 아트 시리즈:
• 화가의 인생과 작업 세계에 대해 연대기적으로 자세하게 서술하며, 그의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중요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대략 100여점의 컬러 도판과 상세한 캡션을 달아두었다.
• 작가의 전기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Rainer Metzger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미술사와 역사, 독일어를 연구했다. 1994년 박사 학위를 받고, 빈 신문인 Der Standard의 파인 아트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반 고흐와 샤갈을 포함한 다수의 미술 도서를 집필했다.

Ingo F. Walther (1940-2007)
베를린에서 태어나 프랑크프루트 암 마인과 뮌헨에서 중세 학문과 문학, 미술사를 공부했다. 중세 시대와 19세기, 20세기의 아트에 관한 다수의 책을 발행했다. Picasso, Art of the 20th Century, 그리고 Codices Illustres를 포함한 TASCHEN의 여러 도서들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