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1907-54)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은 정신적 외상의 다양한 표현 방법들을 보여준다. 18세에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건강을 잃었고,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 유산과 자녀까지 없는 생활에 이르는 삶을 고통을 혁명적인 예술로 승화 시켰다.

문자 그대로 은유적 초상화에서 칼로는 관람객을 대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수동적인 희생자의 운명을 거부하고 머리, 뿌리, 정맥, 덩굴, 덩굴손, 나팔관과 같은 비현실적 이면서도 실제적인 표현력을 이용하여 그녀의 경험에 대한 심정을 담았다. 다수의 작품들은 그녀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와 나누었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생각을 고찰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나 자신의 내적, 외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진실 되고 실제적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칼로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로서 연구한 그녀의 끊임없는 결의와 화가이자 페미니스트의 우상, 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선구자로서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Basic Art 시리즈의 특징

• 문화적·역사적 중요성을 아우르는 작가의 삶과 작품에 관한 상세한 연대기별 요약서
• 간결한 일대기 소개
• 설명이 첨부된 100점의 컬러 도판

The author
안드레아 케텐만(Andrea Kettenmann)(1959년 출생)은 함부르크 대학교의 미술사학과에 합류하기 전에 기센, 괴팅겐, 그리고 하이델베르크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1986년 멕시코에 연구원으로 머물면서 프리랜서 미술사학자로도 활동했다. 디트로이트에서 프리다 칼로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의 회고전 도록을 포함한 다수의 전시 및 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