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콜링 London calling

위대한 도시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사진 여행

Samuel Johnson은 말했다. “런던에 싫증이 났다면, 삶에 싫증이 난 것이다.” 런던의 역사, 건축, 랜드마크, 거리, 스타일, 그리고 쿨하고, 성실하고, 으스대는 시민들을 담은 수백 장의 사진들을 전 세계 각종 컬렉션에서 골라 한데 모았다. 런던은 거대한 메트로폴리탄 시티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지만, 그 복잡한 과거와 멈출 줄 모르는 현재, 그리고 런던 시민들의 유머와 독특한 개성, 불독과도 같은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모든 런던 시민들과 그들의 도시, 그리고 그 역사에 경의를 표한다. 풍부한 이미지(이 중 상당수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는 물론 수백 개의 명언(名言)과 생기 넘치는 에세이, 그리고 영화, 책, 기록물에서 가져온 인용문 속에 런던의 역사가 살아 숨 쉰다. 빅토리아 시대부터 파란만장한 1960년대, 배틀 오브 브리튼부터 펑크, 브리튼 페스티벌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 안개 자욱한 자갈 깔린 포장도로부터 천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걸작 건축물, 거칠기 짝이 없는 길모퉁이 펍부터 신사들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클럽, 왕실의 결혼식부터 광란의 밤샘 파티, 이스트엔드의 매력부터 웨스트민스터의 경이로움, 첼시의 된장녀부터 학스턴의 힙스터들, 권력에서 영광에 이르는 그 모든 것들이 말이다. 이 놀라운 사진들을 다 보고 나면 여기에 포함된 사진작가들의 이름들도 놀랍기 짝이 없다.

Photographs by: Slim Aarons, Eve Arnold, David Bailey, Cecil Beaton, Bill Brandt, Alvin Langdon Coburn, Anton Corbijn, Terence Donovan, Roger Fenton, Bert Hardy, Evelyn Hofer, Frank Horvat, Tony Ray-Jones, Nadav Kander, Roger Mayne, Linda McCartney, Don McCullin, Norman Parkinson, Martin Parr, Rankin, Lord Snowdon, William Henry Fox Talbot, Juergen Teller, Mario Testino, Wolfgang Tillmans, and many, many others.

The editor:
Reuel Golden은 TASCHEN 의 사진서 담당 편집자로 [New York: Portrait of a City]도 그의 작품이다. 잉글랜드 서섹스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브리티쉬 저널 오브 포토그래피 誌의 편집자와 포토 디스트릭트 뉴스의 책임 편집자를 지냈다. TASCHEN에 입사하기 전에는 저서 [Masters of Photography and Witness: The World's Greatest News Photographers]를 출간했다. 런던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는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