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2010 한국전시
훈데르트바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토탈아트를 완성시킨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가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훈데르트바서 전시에는 화가뿐만 아니라 건축가, 환경운동가였던 그의 활동영역에 입각하여 오리지널 페인팅 60여 점과 오리지널 그래픽, 건축 모형 작품 등 대표작 120여 점이 전시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지상낙원을 꿈꾸었던 그는 자신의 철학과 주관에 따라 매우 독창적이며 주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작품 세계를 만들어냈다. 이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나눔 후원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이례적인 행사이며, 문화예술을 통한 즐겁고 손쉬운 기부 문화 설립의 초석이 되는 진정한 나눔 축제의 장이다.
훈데르트바서는 1928년 12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오늘날 그는 누가 뭐래도 오스트리아 출신 예술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또한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가장 악명 높은 예술가이기도 하다. 훈데르트바서는 1960년대에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확고히 다졌으며 그 후에도 큰 영향력을 가진 수많은 업적들을 세웠다. 그의 입지와 영향력은 그의 회화의 산물이자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국제적인 명성은 1975~83년 다섯 대륙을 거쳐 진행되었던 ‘Austria presents Hundertwasser to the continents’ 전시에서 정점에 다다랐다.
이 책은 2010년 12월 5일~2011년 3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제1·2·3전시관’에서 개최되는 훈데르트바서 2010 한국전시의 도록으로써 전시의 여운을 다시 한 번 선사할 것이다.
“우리가 혼자서 꿈을 꾸면 오로지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 -훈데르트바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