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콘크리트의 예술가, 안도 다다오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은 자연에 녹아드는 조화가 두드러진다. 땅의 향방, 빛의 방향, 바람의 방향, 비가 내리는 형태, 빗물이 흐르는 방향, 이웃집의 벽, 옆 건물이 지어진 시기, 사람의 유입 등을 생각하면서 토지가 지닌 잠재적인 힘을 끌어낸다. 이렇게 벽과 하늘의 완벽한 기하학을 재현해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친밀한 건축을 하는 안도는 세계를 여행하며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 한때 프로복싱선수를 하기도 했던 그는 어린 시절 동네 목공소에서 엄격한 장인정신을 익혔다. 그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체화된 지혜를 구현해내기 때문에 사람들은 안도의 건축관뿐만 아니라 그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도 공감한다.
이 책은 안도의 인생과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빛의 교회’나 ‘록코 집합주택’ 등과 같은 안도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작품 사진과 설명뿐만 아니라 스케치와 설계도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자연과 역사를 포용한 그의 작품들을 느낄 수 있다.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는 빛의 교회, 자연 경관을 도려내 독립시킨 것 같은 물의 교회 등 자연에서 고스란히 가져온 소재와 빛이 주는 극적 효과를 살려 풍부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안도의 건축적인 실험을 만나볼 수 있다.
하늘은 건축의 내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자연 요소이다.” -안도 다다오
베이식아트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100점의 컬러 도판, 문화사를 아우르는 연보, 품위 있고 산뜻한 편집, 합리적인 책값!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거장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미술사 기초 교양서.
[지은이] 후루야마 마사오
교토에서 출생해 교토대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도시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교토 공예섬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옮긴이] 김미리
현재 조선일보 기자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 기획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와 『한국만의 건축』, 『한국만의 디자인』 등 인기 시리즈를 연재했고, 후카사와 나오토, 카림 라시드, 하라 켄야, 안도 다다오, 장 누벨 등 당대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두루 인터뷰했다. 저서로 『디자인의 힘』(공저),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공저)가 있다.
교토에서 출생해 교토대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도시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교토 공예섬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옮긴이] 김미리
현재 조선일보 기자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 기획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와 『한국만의 건축』, 『한국만의 디자인』 등 인기 시리즈를 연재했고, 후카사와 나오토, 카림 라시드, 하라 켄야, 안도 다다오, 장 누벨 등 당대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두루 인터뷰했다. 저서로 『디자인의 힘』(공저),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공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