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 새들을 통해서 보는 자연의 경이

51장의 고화질 아트 프린트

John Gould의 이 책은 아마 지금까지 출판된 그 어떤 조류 화집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고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꼽힐 것이다. 굴드(1804-1881)는 19세기 조류 화가 중에서도 가장 다작한 작가 중 하나로 박물학에 대한 열정과 기록을 원하는 충동 외에도 날개 달린 생물체에 대한 로맨틱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 과학자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빼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던 그는 일련의 작업에 뛰어들어, 결국 빅토리아 시대 영국 최고의 조류 삽화가가 되었다.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화려한 경력은 50년에 걸쳐 이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그는 전 세계의 새들을 그려낸 책들을 잇달아 출간했다. 큰부리새는 굴드의 가장 드라마틱하고, 웅장하고, 눈부신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놀라울 정도로 선명한 색감—반짝이는 블랙, 활활 타오르는 레드, 옐로우, 오렌지—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생동감을 선사한다. 단순한 배경 위에 그려진 굴드의 큰부리새들에게서는 마치 막 날아오를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큰부리새에 대한 영감은 굴드가 [Birds of Europe]을 집필하던 중 동료 조류학자의 큰부리새 컬렉션을 보고 매료되면서 시작되었다. 굴드는 큰부리새에 관한 자료를 얻기 위해 수차례 중부 유럽의 박물관들로 답사를 떠났으며, 초판 발행 후에 몇 점의 삽화는 다시 그리고 20여 종을 더 추가하여 확장된 2판을 내놓기도 했다. 이 책에는 이 가슴 설레도록 아름다운, 굴드가 손수 채색한 석판화들을 모두 담고 있다.

The author:
Jonathan Elphick은 영국의 박물학 저술가이자 편집자, 컨설턴트, 연구자, 강사이며 조류학 전문가이다. 역사 속의 조류 관련 삽화를 섭렵한 를 비롯, 많은 저서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국 동물학회 펠로우이자, 런던 린네학회 펠로우이다.